발톱 무좀은 흔하게 생기는 질환으로 삶의 질을 떨어트립니다. 신발을 신기 불편하기도 하고, 무좀균이 있던 자리는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무좀균은 청결과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청결하지 못해서 생긴 것처럼 창피합니다. 무좀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과 치료 후기를 공유합니다.
발톱 무좀을 치료하다
발톱 무좀의 증상
무좀균에 감염되면 발톱이 색이 노랗게 변하거나, 발톱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집니다. 초기에 치료하면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방치하면 그만큼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게 됩니다.
치료과정
발톱무좀이나 발바닥의 무좀은 생활 습관에 의해서 혹은 환경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높고, 습관이나 환경은 스스로 개선하기가 어렵기에 재발 또한 쉽게 됩니다. 그래서 스스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두어야 하는데 저는 병원에서 바르는 약을 처방받아서 케어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발톱이 점점 두꺼워져서 신발의 윗부분에 닿아서 운동화 착용을 할 때에도 불편하고, 발톱깎이로도 감염된 발톱을 잘라내는 것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발톱이 두툼한 상태로는 약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일단 발톱을 얇게 만들어 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약을 먹거나 병원을 가는 방법, 레푸스나 기타 발을 관리해 주는 개인샵에 가서 관리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무좀균을 치료하는 동영상을 보다가 그라인더를 활용하는 영상을 보고 혼자서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좋아 보여서 인터넷에서 발톱 그라인더를 구매 후 병원에서 처방약으로 바르는 약인 주블리아를 받았습니다.
그라인더 헤드는 종류가 제법 많습니다. 이것저것 써보다가 가장 쓰기 편한 헤드로 교체하였습니다. 갈색의 사포는 발톱의 편평한 면을 고르게 만드는 데 사용하는 듯합니다. 일단 발톱을 얇게 갈아내기 시작합니다. 인터넷에서 2-3만 원 대로 구매했습니다.
이미 곰팡이에 감염된 발톱은 통증이 없기 때문에 과감하게 갈아냅니다. 균집을 다 제거해야 효과가 있어 발의 상태를 고려하면서 조금씩 갈아내면서 손상 부위를 최대한으로 없애줍니다. 병원에서 하는 발조술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주블리아와 기타 치료방법
발톱을 갈아내는 것만으로는 무좀균이 박멸되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서 주블리아를 처방받았습니다. 약은 바르는 형태로 한쪽은 팁 모양으로 생겨 발톱에 발라주면 됩니다. 1일 1회 도포하면 됩니다. 비용은 4ml 4만5천원, 8ml 8만 원으로 큰 용량을 구매하였습니다. 큰 용량은 취급하지 않는 약국이 많으니 반드시 미리 알아보고 가야 합니다. 다소 비싼 가격은 흠이지만 그만큼 효과가 좋으니 한번 써보시길 추천합니다. 무좀은 국소부위에만 증상이 있어도 5개의 발톱 모두에 균이 옮아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섯 발가락을 동시에 치료하길 추천합니다.
비슷한 제품으로는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풀케어가 있으며, 가격은 2만원 대로 저렴하고,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비용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약국에서 풀케어를, 그래도 효과를 보고 싶은 분들은 풀케어나 전문의와 상담 후 병원에서 레이저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발바닥 무좀과 함께 치료해야 한다
곰팡이 균은 발바닥에서 옮기도 하고, 발톱에서 옮기도 합니다. 동거가족에게서 흔히 옮는 것이 무좀균이며, 증상이 없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좀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미리 연고를 발라서 곰팡이균을 죽여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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